[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포도계를 평정할 신품종 청포도가 등장했다.
500원짜리 동전만한 알갱이를 자랑하는 이 포도는 바로 '샤인머스캣'이다. 청포도 색깔에 약간의 노란빛이 섞여 있어 '망고포도'라는 별명으로도 불리기도 한다.
'망고포도'는 대형 마트나 백화점의 신선과일 코너 가장 앞자리를 차지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인기를 입증하듯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망고포도' 인증 사진이 속속 게재되고 있다.
망고포도의 매력은 일반 청포도에 비해 엄청나게 큰 알갱이에서 나온다.
크고 동그란 알갱이는 신맛을 잔뜩 낼 것 같지만 한 입 베어물면 극강의 달콤함이 입 안에 퍼진다.
평균적으로 망고포도는 바나나(10), 수박(12)보다 높은 18도 이상의 당도를 자랑한다.
거기다 먹는 순간 입안에 청포도 특유의 머스캣향이 진하게 퍼지는 느낌은 신선한 청포도 사탕을 먹는 기분이라는 후문이다.
망고포도의 장점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개량 품종인 망고포도는 씨가 없고 껍질째 먹어도 되기 때문에 편하게 먹을 수 있다.
국내에서도 생산되며 처음 나왔을 때에 비해 가격도 저렴해져서 오늘(10일) 기준 인터넷에서 송이당 평균 1만원대에서 2만원대에 판매된다.
마트에 들러 장 볼 예정이라면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은 '망고포도' 한 송이를 카트에 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