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 직원들과 함께 성장·발전 취지로 4회째 진행
우승자에게 이탈리아 파스쿠찌 본사 견학 및 창작음료 출시 기회 제공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이탈리아 정통 에스프레소 브랜드 파스쿠찌가 전국에 근무하는 바리스타들을 대상으로 챔피언십을 열었다.
9일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스쿠찌는 전국 직·가맹점에서 근무하는 바리스타들을 대상으로 '2018 파스쿠찌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년째 진행되고 있는 파스쿠찌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파스쿠찌 바리스타들의 자부심과 역량을 키워 브랜드와 직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총 101명이 지원했으며, 지역 예선과 본선을 거쳐 결선에 오른 6명이 8일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실력을 겨뤘다.
대회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2017 한국 바리스타 챔피언'인 방준배 바리스타와 '2016 이탈리아 브루어스컵 챔피언'이자 이탈리아 파스쿠찌 수석 바리스타인 에디 리히(Eddy Righi) 등을 심사위원으로 초빙했다.
결선은 에스프레소 4잔, 우유가 들어간 에스프레소 음료 4잔, 에스프레소를 활용한 창작음료 4잔을 각각 제조하고 각 음료에 대해 레시피와 향미, 바리스타의 의도와 콘셉트를 설명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올해 우승은 도심공항터미널점에서 근무하는 김민정 바리스타가 차지했다. 1등 수상자에게는 이탈리아 파스쿠찌 본사 견학 및 이탈리아 커피 문화 체험을 제공하며, 대회에서 선보인 창작 음료는 향후 전국 파스쿠찌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1등의 영예를 안은 김민정 바리스타는 "열심히 연습에 매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며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고, 더 좋은 커피로 보답하고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파스쿠찌 수석 바리스타 에디 리히는 "한국 파스쿠찌에서 근무하는 바리스타들의 실력과 열정에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스쿠찌는 전문성 있는 바리스타 양성과 품질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통해 '이탈리안 정통 에스프레소' 문화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