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13일 오후 2시 구청 한우리홀에서 '홀몸어르신&양자녀 결연식'을 개최한다.
종로구효행본부, 한국마사회 종로문화 공감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내 65세 이상 홀몸어르신 100명과 양자녀로 선정된 효행본부 회원 100명이 결연 맺는 것을 기념하는 자리이다.
2011년 처음 시작되었으며, 어르신들에게 정기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복지사각지대 없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고 점차 사라져가는 효 문화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양자녀들은 향후 자녀 같은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말벗 상대, 집안일 돕기 등을 하게 된다. 안부 확인은 물론 홀로 사는 외로움 또한 달래드린다는 계획이다.
결연식은 ▲가수 홍은미와 국악인 이혜솔의 축하공연 ▲결연자 상호간 상견례 ▲결연증서 및 선물 전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마사회 종로문화공감센터(센터장 김봉환)에서 500만원을 후원, 1인당 5만원 상당의 선물(이불)을 양부모 어르신께 증정하고 가족의 따뜻함을 나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홀로 거주하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이번 결연을 추진하게 됐다. 양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나누고 즐거운 연말을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결연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효행사업을 열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어르신친화도시 종로, 구민 모두가 골고루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힘주어 전했다.
한편 구는 2014년 홀몸어르신-지역주민 각 78명, 2015년에는 홀몸어르신-구청 직원 각 27명이 1대1로 결연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후 정기적으로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안부를 확인했으며 말벗 상대, 집안일 돕기 등의 크고 작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효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