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시간이 없다. 시켜 먹자니 돈이 없다. 그렇다고 차려 먹기는 귀찮다
이 같은 이유로 끼니를 걸렀던 자취생들이라면 주목해보자. 간단한 조리만으로 밥 3공기를 뚝딱 해치울 수 있는 밥도둑 요리를 소개하겠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구운 계란 카레 덮밥'의 후기가 공유되며 이목을 끌었다.
이는 가성비의 끝판왕 '백종원'이 tvN '집밥백선생'에서 야심차게 공개한 향긋한 카레에 구운 달걀이 어우러진 덮밥 요리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탱글탱글한 계란이 향긋한 '카레'에 잘 배어들어 식욕을 자극하는 모습이다.
카레 자체가 고기가 없이도 쫄깃한 맛을 드러내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게도 안성맞춤이다.
무엇보다도 이 덮밥의 장점은 카레 가루, 달걀, 양파만 있으면 될 정도로 재료가 단순하다는 데 있다.
우선 삶은 달걀을 준비한다. 이어 프라이팬에 기름을 둘러 삶은 달걀을 만두 굽듯이 구워주면 된다.
달걀이 어느 정도 구워지면 채를 썬 양파를 넣고 같이 볶아준다.
마지막으로 양파의 색이 변하기 시작하면 물과 카레 가루를 넣고 한 번 더 끓여주면 완성이다.
집 안 냉장고에 잠자고 있는 다양한 식재료를 첨가해도 그야말로 금상첨화라서 다양한 활용성을 뽐낸다.
단순한 조리법이지만 꿀맛을 자랑해 자취생들에겐 일찌감치 밥도둑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후문이다.
오늘 밤, 꿀맛 같은 구운 계란 카레 덮밥으로 가을철 잃어버린 입맛을 다시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