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인 1천만 시대…머리 빠져 고민인 사람 많아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개그맨 박명수, 아이돌 송민호, 방송인 전현무, 래퍼 쌈디와 우원재.
이들의 공통점은 방송을 통해 '탈모'를 고백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는 것이다.
탈모인 1천만 시대, 탈모는 일부 연예인들의 고민거리가 아니라 주변에서 5명 중 1명이 겪고 있는 흔한 질환이다.
최근 국내 최대 탈모치료병원 모제림 성형외과는 머리가 빠져 고민인 사람을 위해 탈모 자가진단법과 모발이식 예상비용을 공개했다.
모제림이 소개한 탈모 진단법은 엄지손톱 하나로 모발이식 모수와 가격을 확인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다.
모제림 성형외과, 엄지손톱으로 탈모 자가진단 하는 법 소개
먼저 본인의 탈모 부위에 엄지손톱이 몇 개가 들어가는지 확인해야 한다.
모제림에 따르면 엄지 손톱(성인 남성 기준, 가로세로 약 1.5cm) 1개 정도 넓이에는 일반적으로 150모가 들어간다.
따라서 엄지 손톱 개수에 150을 곱하면 필요한 모발이식 모량을 대략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모제림 관계자는 "탈모 부위가 엄지손톱 5~10개 정도 면적이라면 탈모를 의심해야 하며, 11개 이상일 경우 탈모가 확실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탈모는 한 번 발생하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진행성 질환이며 치료가 늦어질수록 치료 비용과 기간이 많이 소요된다"고 전했다.
모발이식 수술 예상 비용도 측정 가능해
대략적인 모발이식 수술 비용도 측정 가능하다.
모발이식 수술 비용은 수술방법에 따라 달라지며 수술 방법은 모발채취 시 후두부 절개 여부에 따라 절개법과 비절개법으로 구분한다.
모제림 관계자는 "모발이식 수술의 경우 이식 모량에 따라 수술 비용이나 회복기간이 결정되므로 탈모가 진행되기 시작했을 때 결정을 서두르는 것이 경제적이고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