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배민라이더스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 시작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1세대 토종 커피 브랜드 카페베네가 배달앱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배달에 나선다.
7일 카페베네는 '배민라이더스'와 업무 제휴를 통해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제휴는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수가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 메뉴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고객 편의를 고려해 체결됐다.
실제 배민라이더스의 모기업인 종합 푸드테크 기업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지난 1월 자사의 배달 앱 주문 건수는 1800만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월 1100만 건보다 63% 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겨울은 기록적인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배달 서비스 이용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카페베네 배달 서비스를 통해 서울∙수도권 매장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주문할 수 있다. 배달 가능한 메뉴는 매장별로 상이하며, 배달 최소 주문 금액은 8천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배민라이더스 앱과 주문 매장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카페베네는 이번 배달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하는 등 고객과 더욱 적극적으로 만날 수 있는 접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배달 서비스 도입으로 매장 방문 없이도 언제 어디서든 카페베네의 커피와 음료, 디저트 메뉴를 즐기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제휴로 고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마련한 것은 물론, 앞으로 고객과의 스킨십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펼칠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회생절차를 조기 종결하며 본격적인 재도약에 나선 카페베네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10여 년간 축적한 우수한 기술력과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