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가수 청하가 자신과 이름이 같은 주류 '청하'의 모델이 됐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6일 주류 청하는 공식 SNS 계정에 "청하가 드디어 청하의 모델이 됐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청하의 포스터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 가수 청하는 초록색 청하 병을 얼굴 옆에 들고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마치 "오늘 한 잔?"이라고 쾌활하게 묻는 듯하다.
청하가 입은 초록색 맨투맨 티셔츠는 그가 들고 있는 초록색 병과 잘 어우러지는 모습이다.
포스터에 새겨진 '청하와 청하를'이라는 문구에서 이름이 같은 두 유명 인사(?)의 역대급 콜라보가 성사됐음을 새삼 깨닫게 된다.
앞서 롯데주류는 청하와 계약을 체결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고 쾌활한 이미지인 가수 청하가 술 '청하'의 주 고객층인 2535세대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제품명과 이름이 같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팬들 사이에서 '술'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청하 역시 과거 복수 매체 인터뷰를 통해 "주류 광고를 찍고 싶다"는 소망을 전한 바 있다.
이후 청하는 롯데주류 '청하'와 지난해 6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바이럴 영상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게 됐고, 소비자의 반응에 힘입어 지난 10월 정식 모델 계약까지 체결하게 됐다.
청하와 청하의 역대급 만남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최고의 조합이다", "이보다 좋은 모델이 있을 순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주류 청하의 SNS 관리자는 현재까지 공개된 가수 청하의 이미지는 아무것도(?) 아니라며, 앞으로 더 예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찾아올 것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