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가장 많이 팔리는 미국 와인 '칼로로시'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겨울 추위 때문에 온음료가 인기인 가운데 따뜻하게 데워 마시기 적합한 와인이 있어 눈길을 끈다.
6일 롯데주류는 겨울 추위를 맞아 따뜻하게 데워 마시는 '뱅쇼'에 적합한 와인으로 ''칼로로시(Carlo Rossi)'를 추천했다.
'뱅쇼(Vin Chaud)'는 와인을 뜻하는 '뱅(Vin)'과 따뜻하다는 의미의 '쇼(Chaud)'가 합쳐진 프랑스어로 레드 와인에 다양한 과일과 설탕이나 꿀을 첨가해 끓여서 즐기는 북유럽 정통 겨울 음료다. 취향에 따라 정향, 계피 등 향신료를 더하기도 한다.
뱅쇼는 만드는 과정에서 열을 가해 알코올 성분이 날아가고 다양한 재료들을 첨가하기 때문에 원재료가 되는 와인의 맛과 향이 변하게 된다.
설탕·꿀 많이 넣지 않아도 단맛 나는 칼로로시
이런 이유 때문에 값비싼 고급 와인이 아닌 가성비 좋은 대중적인 와인으로 만들어도 좋다.
롯데주류가 추천하는 '칼로로시' 는 '마시기 쉬운 와인, 심플한 와인'이 콘셉트인 미국 와인이다. 와인의 대량생산을 통해 가장 미국적이면서 대중적인 와인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으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와인 브랜드로 유명하다.
특히 '칼로로시 콩코드'는 여러 가지 포도 품종을 섞지 않고 콩코드 한가지 품종만을 사용해 만들어 부드러운 단맛이 특징인 와인이다. 콩코드는 주스 재료로 많이 사용되는 품종이기 때문에 뱅쇼를 만들 때 설탕, 꿀 등을 많이 넣지 않아도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뱅쇼는 평소 술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들도 음료처럼 편하게 즐길 수있어 음용층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칼로로시는 일반적인 와인 용량인 750ml 제품 외에 1.5L, 3L 대용량 제품도 있어 연말 모임이나 파티용으로 사용하기도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