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지금 당장 큰 통증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후에 치과 의자에 누워 두려움에 떨고 싶지 않은 이들이라면 이 기사에 주목하자.
아무리 치아가 튼튼해도 계속 방치하면 병을 키우게 되는 증상이 있다.
혹 양치를 하거나 차가운 물을 마실 때 찌릿한 이시림을 느껴본적이 있다면 지금 당장 병원에 가야 한다.
가벼운 증상을 무시했다가는 자칫 거금을 들여 치료하거나 끔찍한 고통에 시달리게 될 수도 있다.
아마 치과에서 신경 치료를 받아본 경험이 있는 이들이라면 무슨 말인지 잘 알 것이다.
치과 드릴 소리만 들어도 온몸에 소름이 끼치는 사람이라면 절대 무시하면 안 될 증상 6가지를 소개한다.
1. 치아에 새까만 점이 있다
혹 거울로 이를 확인하던 중 새까만 점이 보인다면 당장 병원에 가보는 게 좋다.
이는 충치의 초기 단계에 해당하며, 보통 작은 점이나 시커먼 부분 때문에 통증이 있지는 않지만 그냥 둘 경우 발치나 신경치료 같은 큰 일을 치러야 할지도 모른다.
따라서 치과에 가서 썩은 부위를 제거하고 미리 치료해야 한다. 이 경우 충치의 초기이기 때문에 썩은 부위가 크지 않아 통증이 크지 않고 당일 치료가 가능하다.
2. 치아에 구멍이 있고 찬물을 먹으면 치아에 통증이 있다
찬물을 마실 때 유독 시림과 같은 통증이 느껴진다면 치아 겉에 생겼던 충치가 이미 신경까지 도달한 경우라 볼 수 있다.
썩은 부위가 겉에 보이는 충치를 넘어서 속 깊숙이 침투했기 때문에 신경치료 후 금속으로 덮어씌워야 하며 다소 고통이 심하다.
3. 잇몸이 붓는다
시도 때도 없이 잇몸이 붓는 증상이 계속됐다면 염증이 뿌리를 넘어 치아 뼛속으로 염증이 진행된 상태로, '발치'가 필요하다.
치아를 뽑은 후 휴식기를 거쳐 임플란트를 고려해야 한다.
4. 치아에 누런 치석이 보인다
치아에 충치나 통증은 없지만 차가운 물을 마시거나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 시리다면 스케일링을 받아보자.
보통 치아 스케일링은 1년 한번 하거나 흡연자는 6개월에 한 번씩 해주는게 좋다.
5. 잇몸에서 피가난다
양치 혹은 치실 사용 시 피가 난다면 잇몸병을 의심해야 한다.
치아 주변에 피가 묻어있고 잇몸이 부풀고 피곤하다면 이미 잇몸병이 진행된 상태라 볼 수 있다.
이미 염증이 생겨 통증이 유발될 수 있으니 아프기 전에 바로 병원에 가 보는 것이 좋다.
6. 잇몸이 검게 변한다
보통 건강한 잇몸은 선홍색으로 잇몸의 두께나 혈관의 분포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나타난다.
만약 잇몸이 검게 변한다면 멜라닌을 만드는 세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특별한 통증이 없더라고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