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아침저녁으로 몰아치는 쌀쌀한 칼바람에 가만히만 있어도 옆구리 시린 계절 '겨울'이 돌아왔다.
옷장에 모셔둔 목도리와 패딩을 꺼내 한층 추워진 날씨에 대비한다지만 꽁꽁 언 마음마저 녹여주진 못하는 법.
특히나 겨울은 연말연시와 크리스마스까지 더해져 연타로 솔로들을 강타해 차가운 가슴을 더욱더 시리게 만든다.
그렇다면 당신도 시작해 보자. 여기 날씨뿐만 아니라 당신이 연애를 시작해야 할 이유가 또 하나 더 생겼다.
바로 내일(6일) 고백해 연애를 시작하면 밸런타인데이에 연애 '100일'을 맞을 수 있어서다.
밸런타인데이는 발렌티누스의 축일(祝日)을 일컫는데, 해마다 성 발렌티누스 사제가 순교한 2월 14일에 사랑하는 사람끼리 선물이나 카드를 주고받는 풍습에서 유래했다.
일본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권에서는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로 인식되지만, 사실 해당일은 '연인들의 날'이다.
이 때문에 이날만 되면 전 세계 연인들은 서로에게 초콜릿과 선물을 교환하며 달콤한 사랑을 나눈다.
내일은 특히 여성들에게도 짝사랑을 실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지난해 결혼정보 회사 가연이 31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결과 미혼남녀 60% 이상이 "먼저 나에게 고백한 이성에게 전보다 더 많은 호감을 느꼈다"고 답변했다.
특히 남성 응답자의 62%는 "고백이라면 모두 다 좋다"고 답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우리 그냥 한번 만나볼래요"
바로 지금이다. 멋진 한 영화 속의 주인공처럼 숨겨왔던 마음을 용기 내 고백해보자.
사랑의 여신 비너스가 당신에게 핑크빛 미래를 선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