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콘서트 도중 '어깨 탈골' 돼 고통스러워하면서도 다시 무대 오른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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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호시가 콘서트 무대 도중 부상을 당했음에도 다시 무대 위에 올라 진한 감동을 안겼다.


그는 팬들과 만날 수 있는 무대의 소중함을 알고 무리해 다시 공연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세븐틴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 '2018 세븐틴 콘서트-아이디얼 컷-더 파이널 신 인 서울'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완벽한 퍼포먼스로 팬들을 놀라게 한 세븐틴.


하지만 분위기가 고조됐을 때 문제가 생기고 말았다. 멤버 호시가 '엄지 척' 무대 도중 어깨를 감싸며 주저앉고 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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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는 습관성 어깨 탈골이 있다.


고통을 호소하던 호시는 '엄지 척' 노래가 끝나자마자 무대 뒤로 달려 나갔고, 의료진의 치료를 받았다.


도통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호시 때문에 팬들의 우려가 깊어질 무렵 호시가 웃으며 무대로 복귀했다.


호시는 팬들에게 "걱정하실 필요 없다. 어깨가 살짝 빠졌다가 지금은 멀쩡하다. 너무 열심히 하다가 어깨가 빠졌다"며 "이게 다 팬분들 때문이다. 저희를 이렇게 열심히 하게 만드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놀라게 해서 죄송하다. 열심히 하겠다"며 어른스럽게 더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는 새로운 각오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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