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로 전 세계 '덕후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오는 2019년 6월 토이 스토리의 마지막 속편인 '토이 스토리4'가 개봉을 앞둔 가운데, 주인공 우디 목소리를 연기해온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Tome Hanks)가 강력한 스포(?)를 날렸다.
지난 2일(현지 시간) 톰 행크스는 '크리스 에반스 브랙퍼스트 쇼(Chris Evans Breakfast Show)'에 출연해 '토이 스토리 4'의 마지막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톰 행크스는 "마지막 장면을 녹음할 때 눈물을 흘렸다"고 말해 픽사 팬들의 궁금증을 유발한 것.
그러면서 그는 "당시 나는 비로소 그들이 무슨 일을 하려는지 알았고, 역사적인 순간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했다.
톰 행크스는 토이 스토리 1편부터 4편까지 주인공 우디 목소리를 연기해왔다.
그런 만큼 그가 흘린 '눈물'은 애니메이션 마지막에 예상치 못한 감동이 전해질 것임을 시사했다.
앞서 버즈 라이트이어의 목소리를 녹음한 팀 앨런 역시 CBS와의 인터뷰에서 "캐릭터들은 모두 완전히 새로운 단계로 발전했다"면서도 "특히 마지막 두 장면을 녹음할 때는 끝내기가 싫을 정도였다"고 녹음을 마친 뒤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고 전한 바 있다.
픽사 대표인 짐 모리스가 내년에 개봉하는 작품이 토이 스토리의 마지막 속편이 될 것이라고 밝혀 픽사 팬들의 기대감이 한창 높아진 상황.
전편과 비교해 '토이 스토리 4' 또한 덕후들의 입맛을 제대로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많은 관심이 쏠린 '토이 스토리 4'는 2019년 6월 21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