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온라인 커뮤니티
바깥에 이불을 널어놓을 때는 반드시 빨래집게를 사용해야겠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엘베에 붙여진 편지>라는 제목으로 훈훈한 경고문(?)이 붙은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엘리베이터 한쪽에는 종이 포장지로 곱게 쌓인 이불이 놓여 있고, 그 위에 A4용지로 출력한 커다란 쪽지 한 장이 붙어있다.
"이불 떨어뜨린 분 가져가세요"로 시작되는 쪽지에는 엘리베이터 안에 이불이 놓이게 된 웃픈(?)사연이 담겼다.
떨어진 이불을 수거해 말끔히 포장까지 한 주민은 "사람이 떨어지는 줄 알았다"며 놀란 마음을 전했다.
바람에 날려 떨어진 이불을 사람으로 착각해 꽤나 놀란 모양이다.
그는 "다음부터는 바람이 불어도 안 떨어지게 (이불을) 집게로 꼭 집어 놓아야 할 것 같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김유비 기자 yub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