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걸그룹 에이핑크의 센터 손나은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공포 영화 '여곡성'.
1일 배급사 스마일이엔티 측은 영상물 등급위원회에서 '너무 무서워' 심의가 반려됐던 '여곡성'의 청소년 관람 불가 예고편을 공개하며 관람객들의 기대를 높였다.
오는 8일 개봉되는 '여곡성'은 원인 모를 기이한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에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된 '옥분(손나은 분)'과 비밀을 간직한 '신씨 부인(서영희 분)'이 집안의 상상할 수 없는 서늘한 진실과 마주하는 미스터리 공포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스산한 음악과 함께 "절대 공포의 귀환"이라는 강렬한 카피로 시작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예고편에는 지난 1986년에 개봉한 동명 영화 '여곡성'의 '신씨 부인'의 충격적인 모습도 등장한다.
백태 낀 눈과 피범벅이 된 얼굴로 기괴한 미소를 짓는 신씨 부인의 모습은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섬뜩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신씨 부인의 얼굴은 짧은 예고편임에도 꿈에 나올까 봐 두려울 정도로 강렬하다.
또한 원작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고 있는 지렁이 국수 장면은 2018년 완벽하게 업그레이드된 '여곡성'에 대한 기대를 더욱 고조시킬 전망이다.
옥분은 예고편 내내 불안과 공포에 휩싸여 벌벌 떤다.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대한 묘한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과연 어떤 끔찍한 일이 앞으로 벌어질지 예고편을 보며 함께 유추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