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이 각종 구호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31일 희망브리지는 김정희 사무총장이 지난 30일 서울 성동구의 향군본부에서 열린 제66주년 향군 창설 기념식에서 향군 공로휘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서울 영등포 쪽방촌 폭염 구호 물품 전달, 침수 피해 입은 서울 은평구 주민 긴급 구호 지원, 10월 태풍 콩레이 피해를 본 경북 영덕 지역 세탁 구호 활동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해당 활동들은 지난 7월 4일 전국 조직망을 갖춘 대한민국재향군인회와 협약한 업무 활동의 일환이었다.
김정희 사무총장은 "57년 동안 국내 자연재해 구호에 앞장서온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전국 시·군·구 및 읍·면·동까지의 조직이 편성된 대한민국재향군인회가 서로의 힘을 합쳐 재해의 아픔을 희망으로 바꾸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국,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민간 구호단체로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법정 재해구호기관이며, 1996년, 2002년, 2011년, 2017년 총 4차례 '재해 유공 기관'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