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만약 헤어질 위기에 처한 연인이 있다면 꼭 봐야 할 영화가 있다.
오는 11월 29일 개봉하는 영화 '다이빙: 그녀에 빠지다'는 두 남녀의 사랑과 갈등을 섬세한 시선으로 담아낸 감성 멜로물이다.
영화 '다이빙'은 누구보다 자유로운 삶을 즐기던 사진작가 파스가 우연히 여행지에서 만난 전직 종군기자 세자르와 깊은 사랑에 빠지며 시작된다.
파스와 세자르의 애틋한 사랑은 곧 뜨겁게 불타오르고, 두 사람은 아이도 갖게 된다.
하지만 아직 엄마로서 준비가 안 된 파스는 현실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잃어버린 자신을 찾아 떠난다.
갑자기 떠난 파스를 그리워하던 세자르는 예멘에 그녀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 나선다.
과연 다시 만난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에는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영화를 기대케 한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감성적인 비주얼이 돋보이는 파란 색감을 배경으로 눈을 감고 누워있는 파스와 세자르의 모습이 담겨 있다.
먼저 깊은 바다에 몸을 맡긴 파스의 모습과 "날 어떻게 찾았어요?"란 카피는 누구보다 자유로운 삶을 즐기던 그녀가 어떻게 다시 세자르와 만나게 되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눈을 감고 있는 세자르의 얼굴이 담긴 다른 포스터에는 "당신이 사라질까 봐 늘 겁이 나"라는 카피가 쓰여있다.
이는 떠나버린 파스에 대한 그의 그리움을 예상케 한다.
만약 옆에 있는 연인과 갈등을 겪고 있다면 영화 '다이빙'을 통해 서로를 향한 진정한 마음을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