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서대문 예술마을 만들기'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연희락락 홍제당당' 축제를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개최한다.
올해 8월 '누구나 공예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101명의 시민예술가들이 축제 기간 동안 서대문50플러스센터에서 '누구나 전시회'를 열고 자신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앞서 시민예술가들은 9∼12명씩 나뉘어 서대문구 연희동과 홍제1동에 위치한 금속공예, 목공예, 가죽공예, 도예 공방 등 10곳에서 5주간 매주 한 차례씩 작가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었다.
전시회 첫날인 11월 1일 저녁 7시에는 '무중력지대 홍제' 메인홀에서 참여 시민예술가와 지역예술가들이 '생활 속 예술'의 의미를 나누는 오프닝 파티도 연다.
연희동과 홍제1동의 문화자원을 탐방하고 창작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어디나 아트투어’ 프로그램은 11월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개 코스에서 진행된다.
갤러리, 공방, 작업실을 마을예술가와 함께 걸어서 돌아보고 탐방 후에는 자신이 희망하는 공방에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11월 3일 오후 1시에는 카페 보스토크에서 연희동과 홍제1동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술관과 작품 활동에 대해 서로 소개하고 지속적인 연대와 협업을 모색하는 '언제나 네트워크 파티'가 열린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시민이 즐겁게 예술하고 시민이 당당하게 주인공이 되는 축제란 의미를 담아 개최되는 이번 행사가 '생활예술'의 가치를 돌아보고 발전시킬 수 있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