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북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는 화제의 영화 '할로윈' 드디어 국내에서도 개봉했다.
영화 '할로윈'은 너무 무서워서 두 눈을 꼭 감지만, 보고 싶은 마음에 실눈을 뜨고 보게 된다는 등의 강렬한 후기로 개봉 전부터 입소문을 탔다.
'실존하는 공포'로 불리는 '할로윈'의 주인공 마이클은 영화가 상영되는 106분간 내내 관객에게 숨 막힐 듯한 공포를 선사한다.
그중에서도 관객에게 극강의 공포를 선사하는 장면들이 있다.
관객들이 직접 꼽은 영화 '할로윈'의 가장 소름 돋는 순간은 무엇일까. 공포스러움에 비명마저 삼키게 된다는 그 순간들을 소개한다.
1. 이빨이 후두둑 떨어지는 화장실 장면
40년 동안 감금돼 있던 마이클 마이어스가 정신병원을 탈출한 후 첫 모습을 드러내는 장면.
자신을 취재하던 다큐멘터리 제작자와 만나게 되는 이 장면은 마이클 마이어스가 왜 '살아있는 공포'인지 처절하게 깨닫게 해주는 장면이다.
극악무도한 마이클의 모습, 그리고 마이클이 자신의 마스크를 발견하는 장면은 '할로윈'을 대표하는 BGM 메인 테마곡과 마이클의 숨소리가 더해지면서 앞으로 전개될 공포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화장실 장면에 대해 "앞으로는 혼자서 화장실도 못 가겠다", "내 이빨이 다 아픈 것 같다", "너무 무서워서 영화관에서 소리 질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 해든필드 마을로 돌아온 마이클
정신병원 탈출 후 또다시 해든필드 마을로 돌아온 마이클. 마이클은 할로윈 분위기가 한창인 여러 집을 드나들며 이유도, 말도 없이 사람들을 살해하기 시작한다.
'레전드 공포'라 불리는 마이클의 진면모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특히 옷장에 숨어든 마이클을 발견하는 장면은 비명을 참기 힘들 정도.
영화를 본 관객들은 "마이클 걸어 다니는데 그냥 무서움", "이거 왜 레전드인지 알겠음" 등의 반응으로 공포를 나타냈다.
3. 마이클의 모든 '등장' 장면
언제, 어디서 공포가 튀어나올지 모른다. 관객들이 마지막으로 꼽은 '공포의 장면'은 예상치 못 하게 나타나는 마이클의 모든 등장 장면이다.
마이클은 예측 가능한 곳에서 나타나지 않는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안심한 바로 그 순간 나타나는 마이클의 모습은 관객에게 패닉에 가까운 공포를 선사한다.
그가 나타나는 순간 함께 들리는 시그널 같은 숨소리와 OST는 눈으로 보는 공포를 넘어 귀로 듣는 공포까지 선사한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마이클을 두고 "존재 자체가 지린다"며 "모든 공포 통틀어 마이클이 제일 무서움"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40년 동안 묵혀둔 광기로 "간만에 심장이 쫄깃한" 공포를 선사하고 있는 '할로윈'.
40년 전 그날 유일하게 살해하지 못했던 로리와 다시 만난 마이클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강렬하고 소름 돋는 엔딩은 극장에서 직접 확인해보자.
"블룸하우스.. 말이필요없다", "집에 있는 식칼이 살아 움직일 것 같다", "괜히 레전드가 아니다"는 등 실제 관객들에 의해 대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할로윈'은 레전드 호러의 귀환답게 북미 박스오피스를 점령하며 절찬 상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