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파손 등으로 배송 어려웠던 베이커리 딜리버리 시장 성장 가능성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베이커리 브랜드 1위 파리바게뜨가 국내 최초로 '케이크 딜러비러 패키지'를 개발했다.
파리바게뜨 매장에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며 '매장에 가야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있는 ㈜파리크라상 실험이 과연 성공할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파리크라상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국내 최초로 '케이크 딜리버리 패키지'를 개발해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앞서 지난 9월 1일 제빵 프랜차이즈업계 최초로 온라인 배달 서비스 '파바 딜리버리'를 론칭한 바 있다.
'파바 딜리버리' 론칭에 이엉 이번에는 '케이크 딜리버리 패키지' 개발 특허 등록을 완료함으로써 그 동안 제품 파손 우려로 제한적이었던 베이커리 딜리버리 시장에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크 딜리버리 패키지'는 박스 안쪽 케이크에 특수 패키지를 적용해 케이크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제품 손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반원형 모양의 2개 세트로 구성된 이 패키지는 일반적인 원형 케이크부터 장식을 얹은 데코레이션 케이크까지 형태가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해준다.
또한 보냉제를 넣을 수 있는 별도 공간이 있어 제품의 신선도를 유지시킬 수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원형 그대로의 제품을 배송하기 위해 개발한 패키지에 대해 특허 등록까지 완료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가맹점과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