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조선판 좀비 영화 '창궐'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독주하고 있다.
2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창궐'은 27일 하루 34만 576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25일 개봉한 '창궐'은 개봉 이후 3일째 1위를 유지하며 누적관객 수 71만 3595명을 기록했다.
같은 날 범죄 영화 '암수살인'은 2위에 올랐다. '창궐'의 등장으로 한 계단 하락한 '암수살인'은 지난 27일 6만 2589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363만 6869명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영화 '창궐'은 총제작비 170억원이 투입된 대형 블록버스터로,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夜鬼)가 창궐한 세상을 배경으로 한다.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 분)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장동건 분)의 눈을 뗄 수 없는 혈투를 그렸다.
지난해 781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공조'의 김성훈 감독의 차기작으로 현빈, 장동건이 주연을 맡아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