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아는 형님'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소속사에서 '아 회장님'으로 통하는 아이유. 그의 애칭엔 이유가 있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가수 아이유와 배우 이준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아이유는 최근 소속사 '카카오M'(구 로엔엔터테인먼트)과 재계약을 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재계약 시기가 다가오자 회사에서 '이제 우리랑 안 할 거지?'라고 묻더라"라며 "내가 더 큰 곳으로 갈 거라 예상한 것"이라 입을 열었다.
JTBC '아는 형님'
아이유는 "소속사와 연습생 때부터 11년째 함께하고 있다"라며 오히려 회사가 자신을 너무 빨리 포기해 섭섭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를 먼저 생각해준 소속사의 배려 때문에 과감하게 재계약을 결심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해당 재계약에는 한가지 '조건'이 추가됐다. 바로 아이유와 동고동락한 스태프들의 '복지'였다.
아이유와 스태프들 / Instagram 'dlwlrma'
실제로 지난 10일 공개된 K STAR 생방송 스타뉴스 '악품은기자들'에 따르면 아이유는 소속사와 재계약 당시 함께 일했던 스태프들을 다 데려가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더불어 스태프들의 월급을 모두 인상하는 조건으로 재계약 진행했다고 한다.
한 번 맺은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고마움에 보답할 줄 아는 아이유의 미담을 방송 영상을 통해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