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유럽에서 활약 중인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와디드' 김배인이 태극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지난 27일 광주여자대학교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는 '2018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4강전 인비터스 게이밍(IG)와 G2 e스포츠의 경기가 펼쳐졌다.
중국 대표로 유일하게 생존한 IG와 유럽 대표 G2의 대결. 게임이 시작되기 전 선수들은 차례대로 무대에 올랐다.
G2 선수단 가운데 유일한 한국인 멤버 '와디드' 김배인은 가장 마지막으로 호명됐다.
"와디드"라는 소개에 김배인은 무대 위에서 손에 들고 있던 태극기를 활짝 펼쳐 관중석을 향해 높게 쳐들었다.
이어 김배인은 태극기를 몸에 두르며 카메라를 향해 밝은 미소를 지었다.
김배인의 '태극기 퍼포먼스'는 체육관 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전달됐고 관중들은 큰 함성과 박수를 보냈다.
한편 이날 경기는 IG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1세트부터 강하게 몰아붙인 IG는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