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전 세계 1억 독자를 열광시킨 베스트셀러 원작의 영화 '거미줄에 걸린 소녀'가 11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거미줄에 걸린 소녀'는 베일에 가려진 해커 리스베트가 전 세계를 위협하는 국제 해커 범죄 조직에 맞서 거대한 디지털 전쟁을 벌이는 액션 스릴러물이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거침없는 행동과 말투, 독특한 외모까지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등장한 리스베트가 한 남성을 처절하게 응징하는 장면으로부터 시작된다.
"창녀 두명을 폭행하고도 무죄판결을 받아냈지? 당신 돈 20%를 피해자에게 보낼거야"라며 사업가 남성을 '참교육'하는 리스베트.
남성은 엄청난 리스베트에 아무 수도 쓰지 못하고 돈을 내주고 만다.
이 외에도 '악의 심판자'를 형상시키는 모습으로 계속 나타나는 그녀는 위험에 처한 여성을 구하는 것은 물론 현란한 격투신과 총격 액션, 바이크 질주까지 짜릿한 액션을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하지만 의문의 여성이 "다른 사람들은 다 도우면서 왜 나만 외면했어?"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지며 나타나며,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의문의 여성과 리스베트는 과연 어떤 관계이고 리스베트가 앞으로 어떤 엄청난 사건에 휘말리게 될지 영화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영화 '거미줄에 걸린 소녀'는 전 세계 1억 독자를 사로잡은 베스트셀러 '밀레니엄' 시리즈의 4번째 작품을 원작으로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다.
2016년 영화 '맨 인 더 다크'로 서스펜스의 새로운 거장으로 떠오른 감독 페데 알바레즈가 연출을 맡았고 영화 '퍼스트맨'의 클레어 포이가 역대 가장 독보적인 여성 캐릭터 '리스베트' 역을 맡아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날카롭게 파고드는 가장 강렬한 범죄 액션 스릴러 '거미줄에 걸린 소녀'의 예고편을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