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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복세편살'.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라는 문장을 줄인 신조어로 10~20대 사이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말이다.
많은 이들이 이 같은 문구를 의미심장하게 '카카오톡 상태 메시지'로 설정해 놓기도 하는데, '복세편살'이라는 말을 누가 창시했는지 알고 있는가?
입에 쫙쫙 붙는 이 신조어를 만든 주인공은 바로 우리에게 영화 '신세계' No.4 이중구로 유명한 배우 박성웅(47)이다.
카리스마 넘치고 중후해 보이는 그는 무거운 이미지와 달리 이런 재미있는 신조어를 만들어 낼 만큼 유쾌한 사람이다.
그간 대부분이 모르고 있었던 그의 이색 정보 6가지를 소개할 테니, 박성웅의 반전 매력에 함께 푹 빠져보자.
1. 험악한(?) 외모와 달리 사랑꾼이다
"거, 죽기 딱 좋은 날씨네"
죽음 앞에서도 태연했던 '신세계' 이중구로 박성웅을 기억하는 이가 많을 거다.
하지만 박성웅은 '상남자'일 것 같은 이미지와 달리, 아내밖에 모르는 아내 바보이자 로맨티시스트다.
그는 아내 신은정이 화났을 때 '짱구'의 엉덩이춤을 추며 풀어주는 애처가다.
2. 천생 애교쟁이다
원래 안 그럴 것 같은 사람이 '애교'를 부리면 더 귀엽다.
박성웅이 그렇다.
무시무시한 비주얼의 소유자인 박성웅은 사실 애교 빼면 시체다.
그는 영화 '꾼'을 홍보할 당시 발을 동동 구르며 "끄응.. 스포 하면 안 돼요!"라고 외쳐 여성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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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법고시를 준비했던 수재다
박성웅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과 출신이다.
그는 법조계에서 일하고 싶어 사법고시까지 준비했던 수재였다.
심지어 박성웅은 대학교 재학 시절 학교에서 알아주는(?) 패셔니스타였다.
박성웅이 하얀색 셔츠에, 흰 재킷, 흰 바지를 입고 '깔맞춤 패션'으로 찍은 그의 대학교 졸업사진은 팬들 사이에서 매년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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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주량이 엄청 세다
박성웅은 어마어마한 주량을 자랑한다.
그는 과거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자신의 주량을 소주 5~6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박성웅은 "예전에 무박 삼일 술을 먹은 적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 옆에는 '연예계 주당'으로 알려진 탁재훈, 신동엽도 있었는데, 이들은 "박성웅은 진짜 술을 잘 마신다"며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영화 '해피 투게더'
5. 지금까지 총 39작품에 출연한 다작 배우다
"신세계, 물괴, 공작, 꾼, 황제를 위하여..."
작은 역할이든 큰 역할이든 가리지 않는 배우 박성웅.
그는 좋은 작품이라면 단역, 조연, 주연을 가리지 않는 열정맨이다.
그 덕에 총 39개의 작품에 출연할 수 있었고, 박성웅은 지금 이 순간에도 관객들에게 좋은 작품으로 다가가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영화 '해피 투게더'
6. 멋진 아빠다
박성웅은 가정적인 남자다.
그리고 아들을 위해 무엇이든 하는 열혈 아빠다.
최근 박성웅은 '해피 투게더'라는 작품에 들어갔는데,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 출연했다고 고백해 뭇 여성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그가 '스윗대디'로서의 면모를 뽐낸 '해피 투게더'는 인생 연주를 꿈꾸는 아빠와 그의 유일한 팬이자 사랑스러운 아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성웅은 영화 속 훈훈한 부자의 모습을 연기할 때 아들을 생각한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해피 투게더'
한편, 이처럼 매력이 무궁무진한 배우 박성웅은 다음달 15일 '해피 투게더'라는 작품으로 돌아온다.
'해피 투게더'는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오직 아들만을 위해 살아온 싱글대디 강석진이 바람잡이 관객 알바를 고용하는 생계형 밤무대 스타 박영걸을 만나 생기는 가슴 따뜻한 휴머니즘이 가득한 코미디 영화다.
어느덧 믿고 보든 배우로 거듭난 박성웅이 차기작에서도 '대박'을 칠 수 있을지 많은 영화계 관계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