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시체가 살아났다"…주인공이 시신 안치소에 갇혀버린 역대급 '밀실' 공포영화

인사이트포제션 오브 한나 그레이스 (The Possession of Hannah Grace, 2018) 공식 포스터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엑소시스트', '검은 사제들'의 공포를 잇는 엑소시즘 소재의 공포 영화가 올 11월 말 개봉한다.


지난 15일 소니 픽쳐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포 영화 '포제션 오브 한나 그레이스(The Possession of Hannah Grace)'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카데바(해부용 시체를 뜻하는 의학 용어)'라는 제목으로 개봉 예정인 이 영화는 병원 장례식장을 배경으로 한다.


시신 안치소에서 교대 근무 중이던 주인공 메간은 엑소시즘 도중 끔찍하게 훼손된 시신 한 구를 안치하게 되고, 그날 밤 우연한 사고로 안치소 복도 안에 혼자 갇혀 무서운 환각을 경험한다.


이어 메간은 자신이 알 수 없는 악마의 힘에 사로잡혔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하게 되고, 부활한 카데바와의 사투를 벌이게 된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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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Sony Pictures Entertainment'


이 영화는 시체 안치소라는 으스스한 공간적 배경에서 차마 눈뜨고 보기 힘든 시신들이 등장함으로써 시각적인 공포를 극대화한다는 후문이다.


또한 '귀신 쫓아내기, 또는 귀신을 쫓아내는 주문이나 의식을 일컫는 행위'라는 뜻의 엑소시즘 소재 영화라는 데 주목할 만하다.


엑소시즘은 1975년 개봉작 '엑소시스트'의 대성공을 필두로 오랫동안 공포영화의 소재로 차용되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해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 엑소시즘을 주제로 한 공포 영화 '검은 사제들'이 개봉해 이례적인 흥행을 거두기도 했다.


'포제션 오브 한나 그레이스'는 오는 11월 30일 북미에서 개봉 예정이다.


YouTube 'Sony Pictures Entertai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