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지원 '건기펀' 개최
[인사이트] 심채윤 기자 = 대웅제약이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건강한 삶·기술 창업벤처PEF 상생펀드 데모데이'를 열었다.
26일 대웅제약은 신관 세미나실에서 R&D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인 '건강한삶·기술 창업벤처PEF 상생펀드 데모데이'(건기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기펀'은 대웅제약과 석천나눔재단이 출자하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라이머'와 함께 운영하며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 초기 창업지원금을 비롯해 사무 공간, 헬스케어 관련 영업/마케팅 노하우 자문, 스타트업 기업 간 네트워킹 기회 등을 제공한다.
초기 창업지원금, 노하우, 네트워킹 기회 등 제공
특히, 중기부에서 지원하는 민간투자 주도형기술창업지원사업(TIPS)에 추천받을 수 있고, 선정 시 정부로부터 최대 7억원여의 추가 연구개발 자금 및 마케팅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데모데이는 건기펀의 지원사로 선정된 스타트업이 대웅 및 대웅 관계사의 주요 임원과 벤처투자자에게 사업 현황과 주요제품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할 부분을 찾고자 마련됐다.
참여한 스타트업은 헬스케어, 바이오 분야의 기술, R&D 스타트업의 '큐라미스', '닥터다이어리', '팀 엘리시움' 3업체다.
'큐라미스'는 세포 융합기술을 이용하여 루게릭병, 근이영양증과 같은 희귀 난치성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혁신적 세포 치료제를 개발 중인 업체다.
'닥터다이어리'는 모바일 당뇨 관리 서비스 APP 개발로 당뇨병 환자들이 혈당, 음식, 체중 등 정보를 종합 관리 커뮤니티를 통해 교환하고 환자에게 정확한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팀 엘리시움'은 3D카메라를 통해 CT 영상을 MRI로 전환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과 근골격계 가동범위 측정 솔루션 개발 및 연구를 지속 중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이 많은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헬스케어, 바이오 분야의 연구자와 스타트업 지원을 지속하여 헬스케어 상생생태계가 공고히 조성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