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학생들의 방과후 놀이·쉼·여가지원에 앞장섰다.
은평구는 서울어울초등학교와 서울특별시 서부교육지원청과 함께 학교 유휴공간을 활용한 마을결합형학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을결합형학교'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하나의 마을교육공동체 속에서 학교와 마을의 인적·물적 교육자원의 연계․융합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지자체와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협력사업이다.
녹번동 서울어울초등학교에 마을결합형학교를 구축함으로써 마을과 함께하는 배움과 돌봄의 교육공동체를 구현하여 아이들에게 마을의 교육자원을 활용한 창의적 체험활동 및 방과후 활동 등을 지원하고자 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은평구는 서울어울초등학교, 서울특별시서부교육지원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한 마을결합형학교 구축으로 마을과 학교간 협력 증진을 통해 관내 아동․청소년들의 보다 건강한 성장도모를 위한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어울초등학교 도서관에 마련되는 마을결합형학교 공간은 마을과 학교가 협력해 아동·청소년들의 방과후 활동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책임지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아이들에게 다양한 배움 공간 뿐 아니라 쉼과 놀이공간도 함께 마련하여 아이들이 충분한 휴식과 자유로운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는 쉼터로 구성할 것이며, 올해 공간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2019년 3월에 개소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학교와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은평교육콘텐츠 연계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발굴해 학교와 연계해 오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배움과 돌봄의 성장 지원망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