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순식간에 공중으로 튀어오른 타이어는 아이를 안고 있는 여성의 몸을 그대로 강타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기압을 견디지 못해 파열하는 타이어에 큰 사고를 입을 뻔한 모녀의 소식을 전했다.
중국 단장커우시에 위치한 자동차 서비스 매장에서는 여러명의 직원들이 펌프를 통해 타이어에 공기를 넣고 있었다.
그런데 직원들은 펌프의 밸브를 잠그는 것을 깜빡한 채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을 알 리 없는 한 여성은 아이를 품에 안은 채로 타이어 근처를 서성거렸다.
그리고 여성이 자리를 막 옮기려던 사이, 계속해서 공기가 주입되던 타이어는 결국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폭발하고야 말았다.
큰 소리와 함께 공중으로 떠오른 타이어는 그대로 여성과 부딪혔다.
갑잡스러운 날벼락에 여성은 중심을 잃고 쓰러졌으며, 여성이 안고 있던 아이 또한 충격으로 멀리 날아갔다.
이에 놀란 직원들은 서둘러 여성과 아이를 구조하기 위해 뛰어왔다.
다행히 여성과 아이는 모두 경미한 부상만을 입은 상태였으며,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은 뒤 무사히 퇴원할 수 있었다.
이 같은 소식을 전한 현지의 기자는 "목격자들은 바퀴가 트레일러에 쓰이는 대형 바퀴였다고 진술했다"며 "정확히 피해자의 머리를 가격하는 아찔한 순간이 펼쳐졌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기소된 사람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