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부산 밤바다를 환한 불꽃으로 수놓는 부산불꽃축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17일 부산시는 오는 27일 오후 8시부터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불꽃을 쏘아 올리는 '부산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소에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았던 광안리 밤하늘에 화려한 불꽃이 더해지는 해당 축제는 매년 많은 인파를 동원한다.
순간 최대 동시 관람객이 1백만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 있는 불꽃축제에는 특히 '썸'타는 이성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부산 밤바다라는 감성에 로맨틱한 불꽃까지 더한 순간, 떨리는 심장이 말리지 못할 정도로 빨리 뛰기 때문이라는 전언이다.
올해 부산불꽃축제는 추억을 곱씹게 되는 'Retro LOVE' 테마로 사람들의 감성을 더욱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보다 규모가 커진 부산멀티불꽃쇼는 백사장 외에도 동백섬과 이기대 그리고 황령산까지 '3포인트' 불꽃을 연출한다.
말문을 막히게 하는 불꽃 외에도 감각적인 레이저 쇼와 음악이 어우러진 멀티해상쇼는 35분간 '썸남썸녀'를 말랑말랑하게 만들 예정이라고.
부산시는 불꽃축제 이외에도 다양한 사전행사를 준비했다.
불꽃 버스킹이라는 이름으로 신나는 거리연주와 캐릭터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신비한 마술쇼와 버블 아트쇼, 영화에서 볼 법한 변검공연과 재미난 저글링쇼도 진행된다.
거기다 불꽃 전문가가 시민들의 사연을 직접 받아 불꽃 시연과 함께 나누는 불꽃 토크쇼로 시민들을 더욱 감동케 할 계획이다.
이번 주말에는 여행 혹은 맛집을 핑계로 사랑하는 사람을 부산에 데려가 추억을 쌓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