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천 기자 = 조금만 깊은 곳을 건드려도 눈 뒤집히는 통증이 밀려오는 귓속.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지를 파내고자 하는 이들은 과감히 귓속에 귀이개를 집어넣는다. 그러나 찾아오는 결과는 욱신거리는 통증과 한켠 남아있는 찝찝함뿐이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귓속을 직접 확인하면서 파낼 수 있는 귀이개가 등장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의 귓속을 직접 보면서 귀를 후빌 수 있는 귀이개가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비전 귀이개'라고 불리는 이 제품은 끝부분에 카메라가 달려있다. 카메라는 스마트폰과 연결할 수 있어 실시간으로 자신의 귓속 상태를 볼 수 있다. 마치 내시경 카메라 같은 원리다.
제품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먼저 귀이개에 귀지 고리를 장착해 고정한다. 그리고 제품의 케이블을 핸드폰과 연결한 뒤 전용 앱을 실행하면 끝이다.
덕분에 귓밥을 찾으려 헤매지 않고도 시원하게 파낼 수 있고 또 귓속 깊은 곳을 건들지 않고도 귀지를 제거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을 사용해본 이들은 "내시경을 하는 것 같다", "보이니까 바로바로 귓밥을 찾을 수 있어 좋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