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한 커플의 남성이 3년 동안 같은 이름을 가진 여성과 양다리를 걸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에서는 8년 연애한 커플의 남성이 3년 동안 양다리를 걸친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사연녀는 전 남자친구가 양다리를 걸친 것보다 더 소름 돋고 화나는 사실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바로 전 남친의 카카오톡 프로필이었다. 그는 항상 "OO야 사랑해"라고 해놨다고.
사연녀는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제 이름과 양다리 걸친 여성분의 이름이 똑같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김숙은 팔뚝을 문지르며 소름 돋아 했고, 곽정은은 화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사연녀는 "전 남친과 3년 사귄 여성분의 SNS를 보고 더욱 화가났다"고 토로했다.
전 남친과 자신이 했던 커플링과 똑같은 반지를 끼고 있었던 것.
사연녀는 "이 일을 겪고 바로 헤어졌다. 너무 속상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전 남친의 양다리 행각을 다 얘기하고 다녔다"고 덧붙였다.
이에 MC들은 한 두 번 바람피워본 솜씨가 아니라며 분노를 표했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헤어지길 잘했다. 듣기만 해도 너무 화가 난다", "8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허무하게 느껴질 것 같다. 마음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관련 영상은 1분 13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