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독도의 날' 다가와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매년 이맘때가 되면 대한민국 국민들의 애국심은 그 어느 때보다도 불타오른다.
오는 25일이 바로 '독도의 날'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독도가 자신들의 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 정부에 대해 독도 수호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이 날을 제정했다.
그렇지만 일본은 아랑곳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독도 영유권 문제를 제기 중이다. 아베 정권은 올해에만 수차례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망언'을 서슴지 않았다.
CU 박재구 사장, '독도 타임라인 캠페인' 연다
학생들이 보는 교과서에까지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는 일본 정부에 맞서 우리도 더욱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목소리를 높여야 할 시점.
대한민국 1등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박재구 사장은 '독도의 날'을 맞아 오는 25일까지 '독도 타임라인 캠페인'을 연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대다수의 국민들이 독도가 우리 땅임을 인식하고는 있으나 독도에 대한 역사적 사실이나 구체적인 가치 인식이 부족하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고려해 CU의 SNS에 별도 페이지인 '독도 타임라인'을 활용, 독도의 역사와 일본의 잘못된 주장 등을 더욱 집중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실제로 '독도 타임라인'에는 신라시대 이사부 장군의 우산국 정벌, 조선시대 일본 침입에 맞서 독도를 사수한 안용복 등 역사적 인물들의 이야기가 소개돼 있다.
아울러 독도가 지닌 경제·군사적 가치, 독도 영유권의 가치 등도 시대 순으로 알기 쉽게 나와 있다.
독도 접안시설 개선 위해 기부금도 모아
박 사장은 또한 '독도 타임라인' 페이지에 대한 고객 반응(좋아요, 댓글, 공유 등) 1건당 1천원씩 최대 1천만원을 독도사랑운동본부에 기부하도록 지시했다.
현재 독도는 방파제 등 접안시설이 부족해 너울성 파도 등으로 한해 평균 독도를 방문할 수 있는 입도일이 140일 밖에 되지 않는다.
연간 2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지만 이중 25% 정도는 독도 땅을 밟아보지 못하고 돌아가는 실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CU는 기부금을 독도 접안 시설 개선 사업에 유용하게 쓰도록 할 예정이다.
진정한 독도 사랑 캠페인 벌이는 박재구 사장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단순 구호만 외치는 것을 넘어 진정한 독도 사랑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박재구 사장.
대한민국 1등 편의점을 이끄는 그가 독도에 대한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 많은 기업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CU는 2012년부터 ▲독도 후원 교통카드 출시 ▲독도 바로 알기 캠페인 ▲자전거 국토 대장정 ▲독도 사랑 적립 행사 ▲독도 가치 알리기 캠페인 등 독도 수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