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현대자동차가 출시 1년도 안 된 신형 싼타페에서 에어백 결함을 발견해 3만여대를 리콜하고 있다.
커튼 에어백을 펼쳤을 때 에어백 쿠션과 고정 볼트 헤드 모서리부 간섭으로 쿠션이 손상될 수 있다는 문제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21일 국토교통부와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신형 싼타페TM의 커튼 에어백에서 결함이 발견돼 자체 리콜(결함 보상)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 2월에 출시했는데 2만 9,758대 리콜
싼타페TM은 6년만에 풀체인지를 거쳐 올해 2월에 출시된 모델이다.
이 중 올해 2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국내에서 생산된 싼타페TM 1만 6,216대가 리콜 대상이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생산되거나 국내에서 해외로 수출된 차량까지 포함하면 리콜 대상 차량은 총 2만 9,758대에 달한다.
이는 올해 9월까지 국내와 해외에서 판매된 싼타페TM의 22%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싼타페TM은 국내에서만 7만 1,718대가 팔렸고 국내와 해외를 합친 누계 판매량은 13만 6,779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