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0일(금)

캐나다에서 벌어진 현재 상황 이미 13년 전 정확히 예언한 '미래인' 심슨 가족

인사이트The Simpsons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9·11 테러와 에볼라 바이러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까지 정확히 맞춰낸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이 또 한 번 예언을 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캐나다의 마리화나 합법화를 정확히 예언한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화제의 장면은 지금으로부터 13년 전, 지난 2005년에 방영된 '심슨 가족' 시즌 16의 'Midnight Rx' 편에 등장한다.


의료보험이 안 돼 엄청난 약값을 감당할 수 없었던 호머 심슨은 친구들과 함께 캐나다 매니토바로 떠난다.


인사이트The Simpsons


이곳에서 호머 심슨은 값싼 약을 밀반입하기 위해 무모한 계략을 꾸민다.


그러던 중 우연히 길에서 만난 한 사람이 호머 심슨 일행에게 다가와 마리화나를 권유한다.


그는 마리화나를 손에 들고 "여기에서는 합법이다"라는 말을 전하지만, 네드는 이를 가볍게 무시한다.


인사이트YouTube 'CBC News'


해당 장면은 지난 17일, 마리화나를 합법화한 캐나다의 현재 모습과 일치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에 '심슨 가족'이 13년 후 벌어질 캐나다의 상황을 예측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누리꾼들은 "'심슨 가족'의 예언이 어디까지 적중할지 도저히 가늠할 수가 없다", "예언이 맞을 때마다 매번 너무 신기하다", "또 어떤 예언이 맞을지 궁금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CGTN America'


한편 앞서 캐나다는 우루과이에 이어 두 번째로 기호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했다.


이로써 18세 이상 성인은 각종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온라인으로도 마리화나를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적을 가진 국민은 해외 체류 시에도 마리화나를 구매, 소지하면 법적 처벌을 받게 되니 꼭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