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신과함께2' 이어 또 '고아'역 맡았다"···눈물 없이 못보는 김향기 영화 '영주'

인사이트영화 '영주'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쌍 천만'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쓴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로 '전쟁 고아' 역할을 맡았던 배우 김향기.


그가 이번에 다시 '고아' 역으로 돌아와 관람객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19일 영화 '영주' 측은 주인공인 김향기(19)가 담긴 스틸컷 5종을 공개했다.


스틸컷 속에는 마냥 사랑스럽기만 했던 김향기의 어두운 모습이 담겼다.


정돈되지 않은 머리, 무언가 두렵고 우울한 표정인 그의 모습이 어떤 사연을 가진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인사이트영화 '영주'


영화 '영주'는 교통사고로 한순간에 부모를 여의고 동생과 힘겹게 살아가는 19살 소녀 영주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는 자신의 학업은 포기하더라도 마트 등 여러 곳에서 일하면서 동생을 책임지려하는 성숙한 인물이다.


하지만 영주는 어느 날 만나지 말았어야 했던 사람들을 만난 뒤 낯선 희망을 갖게 된다.


희망을 갖게 해준 사람을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는 영화 설명이 새드 엔딩을 암시한다.


아무런 죄 없이 퍽퍽한 세상을 혼자 짊어지고 가게 된 영주. 어린 소녀의 고된 삶과 편견을 적나라하게 보여줘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힐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트영화 '영주'


빨리 철이 들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드는 영주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해당 영화는 오는 11월 22일 개봉된다.


이경미 감독의 작품 '미쓰 홍당무', '비밀은 없다'에서 연출부로 활동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차성덕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며, 김향기 외 김호정, 유재명, 탕준상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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