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하는 SF영화 '퍼스트맨'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퍼스트맨'이 36.9%라는 압도적인 사전 예매율을 기록했다.
영화 '퍼스트맨'은 연일 흥행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영화 '베놈'과 '암수살인' 사이에서 새로운 박스오피스 왕좌 자리를 노리고 있는 중이다.
'퍼스트맨'은 이제껏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세계에 도전한 우주비행사 닐(라이언 고슬링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디딘 닐 암스트롱의 실화를 기반으로 했다.
특히 '라라랜드'를 연출한 데이미언 셔젤 감독과 라이언 고슬링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두 사람의 이름만으로도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이날 개봉과 동시에 각종 영화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화 '퍼스트맨'의 후기가 쏟아졌다.
한 관람객은 "음악 영화의 거장이 SF영화의 거장으로"라며 평점 10점을 남겼다.
다른 이들 또한 "역대급 우주 영화다. 지루할 틈 없이 몰입해서 봤다", "그래비티, 인터스텔라 이후 최고의 우주영화라는 수식어가 이해된다"며 호평했다.
이와 함께 관람객들은 입을 모아 '4DX'로 영화를 보기를 강력 추천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우주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아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단조로운 전개에 지루했다고 평을 남기는 이들도 속속 보였다.
우주를 소재로 한 영화 '퍼스트맨'이 앞서 국내 극장가를 강타한 '인터스텔라', '그래비티' 작품의 뒤를 이어 흥행 길을 걷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