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하반기 총 4,200가구 공급 계획
[인사이트] 심채윤 기자 = 쌍용건설이 광산·부평·해운대 일대에 쌍용예가 플래티넘을 공급하며 프리미엄 주택 명가의 명성을 이어간다.
17일 쌍용건설은 상반기 약 600가구를 공급하고 최근 주택 브랜드 통합 론칭을 하면서 4분기에는 약 4,200가구(일반분양 약 1,600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쌍용건설은 최근 기존 아파트 브랜드인 '예가(藝家)'와 주상복합, 오피스텔 브랜드인 '플래티넘(PLATINUM)'을 '더 플래티넘(The PLATINUM)'으로 통합한 바 있다.
'더 플래티넘'에는 진도 7.0의 지진도 견디는 어드밴스 내진 설계, 난간을 없애 숨겨져 있던 조망권과 일조량을 찾아주는 입면 분할 창 설계 등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주거공간으로서의 집이라는 개념에서 탈피해 차별화된 설계와 디자인의 공간을 완성할 계획이다.
광주 프리미엄 단지의 명성을 이을 광산 쌍용예가 플래티넘
이번 달 말에는 전남 광주 광산구 우산동 1343-6번지 일대에서 '광산 쌍용예가 플래티넘'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76~84㎡ 지하 1층, 지상 14~17층 아파트 13개 동 총 764가구 규모로, 지역주택조합으로 모집된 592가구를 제외한 17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12년 만에 쌍용건설이 광주에서 공급하는 이 단지는 상무/수완지구, 하남산업단지, KTX/SRT 광주송정역, 광주공항 등을 차량으로 약 10분대에 이용할 수 있는 뛰어난 교통망을 갖췄다.
송우초교, 광산중 등의 교육 시설과 이마트,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다양한 생활문화시설도 가깝다.
판상형 4베이(84㎡) 또는 3.5 베이(76㎡) 설계와 전 세대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채광 효과 및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전 가구 최상층에 다락방이 제공되고, 일부 세대에는 테라스, 개인 정원이 제공되는 등 차별화된 설계가 도입되며 영산강 조망도 가능한 가구도 분양한다.
중소형 타입의 재개발 아파트 부평 쌍용예가 플래티넘
다음 달인 11월 말에는 인천 부평구 산곡동 179번지 일원에서 산곡 2-2구역을 재개발한 '부평 쌍용예가 플래티넘'을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23층 아파트 10개 동, 전용면적 39~119㎡ 총 811가구 규모이며, 재개발 조합원을 제외한 40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 타입(99.5%)으로 구성됐고, 마찬가지로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채광 및 통풍 효과도 극대화했다.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 설계로 쾌적한 환경 구성을 기획했다.
특히 부평구 산곡동은 노후 아파트 비중이 높아 새 아파트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산곡초, 한일초, 산곡중, 명신여고, 세일고, 인천외고 등이 가까워 교육여건이 양호하다.
또한 단지 인근에 원적산이 위치해 자연환경이 풍부하고, 롯데마트 부평점, 원적산 체육공원 등도 가깝다. 부평구청역과 석남역을 잇는 7호선 연정선 중 '(가칭)산곡역'이 2020년 말 개통 예정이다.
해운대 조망과 엘시티 인접한 해운대 쌍용예가 플래티넘
11월에 공급될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 전용면적 84㎡ 아파트 152가구 및 오피스텔 19실 규모다.
기반시설을 모두 갖춘 해운대 관광특구에 위치해 해운대 신시가지, 해운대 엘시티 등이 인접하고 중동 신흥 주거지역 조성이 예정돼 있어 미래 발전 가능성도 높다.
단지 반경 500m 내에는 부산 지하철 2호선 중동역, 해운대역이 위치해 도보 이용이 가능하고, 단지와 맞닿은 해운대초교 외에도 인근 1km 내 다수의 초중고교가 있다.
이 밖에 이마트 해운대점, 해운대구청 등 생활 인프라 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두바이 투자청이 최대주주가 된 이후 영업기반 확충 등 내실을 다지고 강점인 해외, 일반 고급건축 및 고난도 토목 위주로 재도약 발판을 마련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주택 브랜드 통합 론칭을 계기로 서울, 수도권과 지방 주요 도시 등을 중심으로 민간 분양사업도 더욱 확대해 건설 명가 재건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내년 플래티넘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적용, 경기·인천·광주·부산 등지에서 약 7,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