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고기' 먹으며 영화 보는 '음식 영화제' 열린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맛있는 음식을 배부르게 먹으며 음식 관련 영화를 보는 '오감 만족' 영화제가 열린다.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아트나인과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제4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가 개최된다.


서울국제음식영화제는 음식과 영화를 매개로 세계 곳곳 다양한 삶의 모습과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 소통하고자 하는 축제다.


영화제는 인생의 맛과 여유를 환기하는 영화들을 통해 현대인의 바쁜 일상에서 잊힌 삶의 미각을 되찾는 맛있는 힐링을 지향하는 한편, 건강한 먹거리와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논의하는 장 또한 마련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인사이트서울국제음식영화제


제4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에서는 각양각색의 음식과 그만큼이나 다양한 문화권의 삶을 담은 세계 각국의 60여 편의 장·단편 음식 영화가 상영된다.


베를린, 선댄스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았던 신작들부터 음식 영화의 대표적인 고전은 물론, 건강한 먹거리와 지속가능한 식문화에 대한 논의를 담은 작품, 스페인 영화와 음식의 풍부한 유산을 만날 수 있는 스페인 특별전 등 다채로운 음식 소재 영화들을 아우르는 상영작은 세계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만나고 폭넓은 공감 또한 느낄 수 있는 오감만족 스크린 미각 여행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여느 때처럼 '먹으면서 보는 영화관'이라는 행사가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먹으면서 보는 영화관'에서는 한국식 바비큐와 중식, 프렌치, 빵, 따뜻한 커피 등을 맛보며 맛깔나는 영화를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서울국제음식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