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주택가 골목의 오래된 나트륨 보안등을 고효율 LED보안등으로 교체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기존 설치된 나트륨 보안등은 과도한 빛 방사로 사물을 정확히 분별하기 어렵고, 에너지 낭비는 물론 방범에도 취약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그에 반해 컷오프(Cut-off)형 LED등은 나트륨등에 비해 전력소모는 절반 수준이나 골목길 평균조도는 15럭스로 크게 향상되며, 도로를 집중적으로 밝혀 수면방해, 눈부심 등 주민 불편사항도 크게 감소된다.
이에 구는 2015년부터 나트륨 보안등을 컷오프형 LED등으로 교체하는 주택가 빛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왔다. 지금까지 총 4,001개의 보안등을 교체한 바 있다.
이번 교체 대상지는 성내3동과 명일1동 일대 주택가다.
기존에 설치돼 있던 647개의 나트륨 보안등 중 560개를 컷오프형 LED등으로 교체해 인공조명등에 의한 빛공해 피해를 줄이고, 밤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2021년까지 관내에 설치된 총 7,323개의 보안등을 고효율에너지절약형인 LED등으로 바꿀 계획”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강동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