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많은 남성이 여자친구에게 질문했다가 다툰 경험이 있다.
다투지 않았더라도 순간 여자친구의 차가운 기운을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한 순간 분위기가 싸해진 이유는 바로 '하지 말아야 할 질문'을 했기 때문.
여성과 남성은 신체는 물론 생각하는 관점 또한 크게 다르다. 같은 말이라도 여성과 남성의 해석은 크게 다를 수 있다.
남자친구가 아무렇지 않게 던진 말에 여자친구가 쉽게 상처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서 준비했다. 여성들이 남자친구에게서 듣기 싫어하는 질문 6가지. 잘 숙지하고 여자친구에게 질문하기 전 한 번 곱씹기를 바란다.
1. "오늘 왜 이렇게 까칠해. 그날이야?"
여자친구의 예민한 신경을 건드리는 질문이다.
남자친구한테 이런 질문을 들으면 생리 중이 아니어도 짜증이 날 수밖에 없다.
여자친구의 예민함과 분노를 생리 때문으로 몰아가는 것은 남자의 착각이자 커다란 잘못이다.
2. "전 남자친구는 어땠어?"
'전 애인' 이야기는 연인 사이의 '금기어' 중 하나다.
굳이 전 남자친구 이야기를 꺼내 나와 비교하는 것이 현재 관계에 도움이 될 리 만무하다.
지나간 일은 묻지 말고 현재에 충실하자.
3. "나 집 앞이야. 잠깐 나올래?"
당신이 집 앞이라고 말하는 순간 여자친구는 머리를 감고, 메이크업하고, 티 나지 않게 깔끔한 옷까지 갖춰 입는다.
이 때문에 많은 여성들은 남자친구가 갑자기 집 앞으로 찾아오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그러니 여자친구가 정 보고 싶어 미치겠다면 적어도 1시간 전에 미리 알려줘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주자.
4. "자기 요새 살쪘어?", "또 먹어?"
여자친구도 자신이 살쪘다는 것을 안다. 이때 살쪘다고 묻는 건 불에 기름을 붓는 격.
원래 사랑하면 살찌기 마련이다.
사랑한다면 여자친구의 무게에 크게 신경 쓰지 말자.
5. "자기 졸업 사진 보면 안 돼?"
여자친구에게 과거 졸업 사진은 절대 보여주고 싶지 않은 과거다.
그러니 여자친구가 과거 사진을 보여주고 싶어하지 않는다면 보여달라고 조르지 말자.
지금 내 앞에 사랑스러운 그녀가 있는 걸로 충분하니까.
6. "나 조금 늦어질 거 같은데 먼저 잘래?"
반대로 여자친구가 밤늦게까지 논다면 당신은 편하게 잠자리에 들 수 있을까?
남자든 여자든 애인이 밤늦게까지 귀가하지 않는다면 걱정되는 게 당연하다.
친구들과 놀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나 때문에 잠 못 잘 여자친구를 생각해 조금은 일찍 귀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