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학대 논란을 일으켰던 반려견 성형 전후 합성 사진> via eonline
못생겼다는 이유로 다른 개들에게 따돌림 당한 강아지가 성형수술을 받아 화제를 모았던 언론 보도가 사실은 '만우절 거짓말'(April fool)로 드러나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온라인 미디어 이온라인(Eonline)은 꽃미남 성형 강아지 '스누키'(Snooky)를 보도하며 전 세계를 누리꾼을 속이며 '역대급 낚시'에 성공했다.
이온라인은 교묘하게 사진을 합성하고, 실제 일어난 것처럼 반려견 주인까지 설정해 기사를 공개했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개를 성형시킨 주인이 '동물학대죄'로 처벌 받아야 된다고 주장하는 등 합성된 사진을 그대로 믿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사실은 이온라인 측에서 만우절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거짓말 시리즈 중 하나인 것으로 드러났다.
애초에 사연 자체가 없었고 가장 못생긴 강아지 사진을 찾은 뒤 이야기를 만들고 합성사진을 꾸며내 전세계 독자들을 속인 것이다.
물론 이온라인 측은 이 역대급 장난에 대한 후속 기사를 올리며 상황을 정리했지만 아직까지 반려견을 성형시킨 여성이 미국 LA에 거주하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앞으로는 동물 성형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만우절 장난 기사에 속은 사람들이 가엾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만우절에 사용된 프렌츠 불독과 중국 크레스티드 독의 믹스종 모델> via gossipang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