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왈왈왈" 댕댕이 소리가 들리는 사무실이 있다면 어떨까?
15일 스마트북스는 스타트업 회사에서 키우는 강아지 '보리' 이야기를 담은 '보리인턴 :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직장동료'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20대 여자 셋이 모여 만든 테헤란로 안 조그만 스타트업 회사에는 갈색 강아지 보리가 있다.
보리는 이 회사의 어엿한 인턴으로 '누나들의 귀염둥이'라는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은 일에 쫓기고 관계에 지칠 때마다 보리와 놀거나 산책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똥꼬발랄한 보리와 함께한 하루하루는 함께 밥 먹고, 산책하고, 일하는(!) 시간.
힐링 타임으로 계속할 수 있는 힘을 얻은 세 사람이 개발한 제품은 아마존에 입점해 일본 및 홍콩, 유럽 등지로 수출을 앞두고 있다.
이제 보리도 어엿한 인턴이 되어 개를 좋아하는 분과 함께 만날 때는 미팅에 참여하기도 하고 온 직원이 한강으로 출동해 티타임을 갖기도 한다.
인스타그램에 출근길 모습이 올라가 '직장견', '출근하는 반려견'으로서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보리.
월요일, 출근이나 등교로 짜증이 슬금슬금 올라왔다면 바라만 봐도 힘이 나는 보리를 만나보자.
책 속에는 처음 반려견을 키우는 초보 반려인들을 위해 '반려견 행복 레시피'도 들어 있어 반려견 필수 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