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영화 '미쓰백'이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흥행몰이를 예고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 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미쓰백'은 지난 12일 3만 4,08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전날보다 55.8% 증가한 수치다.
이는 1,015개의 스크린을 지닌 '암수살인'과 947개 스크린을 가진 베놈의 절반 정도 되는 582개의 스크린으로 세운 기록이다.
'미쓰백'은 관람객들의 만족도 또한 상당히 높다.
완성도 높은 스토리는 네이버 영화 실 관람객 평점 9.46, CGV 에그지수 95%라는 높은 평점을 가져다줬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담배를 피우고 비속어를 쓰는 거친 한지민의 모습과 아역 지은(김시아 분)의 눈물겨운 우정 이야기는 관람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 같은 관람객들의 호평에 힘입은 '미쓰백'이 개봉 첫 주 주말 얼마나 더 많은 관객을 불러 모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내용을 그린 감성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