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남자친구와 똑같이 스킨십을 했을 뿐인데 어떤 때에는 배시시 웃음이 나고 또 어떤 때에는 괜히 짜증만 난다.
짜증나는 스킨십과 '심멎'하는 스킨십의 차이는 무엇일까?
사실 여자가 좋아하는 스킨십에는 공통점이 있다. 감성적인 스킨십이라는 것.
여성에게 스킨십은 단순한 신체적 접촉이 아닌 정서를 공유하는 시간이 된다.
남자친구가 스킨십을 통해 귀엽고 로맨틱한 모습 그리고 배려심까지 함께 보여준다면 모든 여성들의 마음은 아이스크림처럼 단번에 녹아버리고 말 것이다.
'진심'이 담겨 있기에 여자들이 빠질 수밖에 없는 최강 스킨십을 소개한다.
1. 머리 쓰다듬기
머리를 쓰다듬는 행동에서는 '당신이 사랑스럽다'라는 남성의 마음이 자연스럽게 표출된다.
따라서 사랑스럽다는 듯한 '꿀 떨어지는' 눈으로 쳐다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 과격하게 쓰다듬다가 머리카락을 엉키게 만들면 싫어할 수 있으니 이 점 또한 주의해야 한다.
2. 백허그
드라마 속에서는 '여주'가 요리하고 있을 때나 신호등을 기다릴 때, 뒤에서 갑자기 남자 주인공이 등장해 백허그를 한다.
왜 드라마에는 백허그가 많이 등장하는 것일까? 또 백허그가 앞에서 하는 포옹과 다른 매력이 있다고 평가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예상치 못한 순간 '폭' 안기는 백허그는 등 뒤에서 지켜주고 보호해준다는 기분이 들게 한다.
한 설문조사에서 여성이 가장 사랑하는 스킨십으로 꼽히기도 했다.
3. 어깨동무
어깨 넓은 남자친구가 무심하게 하는 어깨동무는 여성의 마음을 콩닥 뛰게 만든다.
사실 어깨동무는 친구같은 편안한 느낌을 주는 대표적인 스킨십이다.
하지만 어깨동무의 매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넓은 어깨로 보호받는 듯한 느낌까지 동시에 주는 마법의 스킨십이라고 할 수 있다.
4. 버드키스
새가 부리를 맞대듯이 가볍게 키스하는 것을 '버드키스'라고 한다.
예상치 못한 순간 다가오는 가벼운 키스를 받으면 애정을 받고 있구나 하는 확신이 든다.
스킨십을 하고 싶다는 욕구는 표현하면서도 상대에게 부담이 될 행동은 피하는 점이 키 포인트다.
5. 은근 슬쩍 손잡기
연애 초기, 아직 어색할 때 대범하게 들어오는 손잡기는 여성의 마음을 사르르 녹인다.
여기에 깍지손까지 끼면 금상첨화.
스킨십 진도를 나가고 싶은데 부끄러워하는 커플이라면 지금 당장 연인에게 손을 내밀어 보자.
6. 주머니에 손 같이 넣기
이제 슬슬 손 시린 겨울이 찾아오고 있다.
이런 계절에 여성이 가장 선호하는 스킨십이 바로 '주머니에 손 같이 넣기' 이다.
추운 날 여자친구의 손 끝까지 생각하는 배려가 돋보이는 스킨십이다.
뿐만 아니다. 남자친구의 주머니까지 침범할 수 있는 사이가 되었다는 생각에 괜히 설레게 만든다.
7. '찐한' 포옹
포옹할 때 유독 '꼬옥' 힘을 줘서 껴안으면 당신을 향한 사랑 역시 강렬하게 느껴진다.
절대 남에게 넘겨주지 않겠다는 다짐으로도 느껴진다.
영국 정신분석가 스티브 맥콘은 포옹을 좋아하는 남성이 여성에게 더욱 주의를 기울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