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8개월만에 인상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최저임금 인상과 맞물려 올해 초부터 계속되던 가격 인상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팔도가 인상에 다시 불을 지폈다.
이번 인상 대상은 어린이들의 '최애(최고 애정하는)' 캐릭터라 해도 과언이 아닌 뽀로로가 그려진 음료수다.
11일 팔도는 어린이음료 '귀여운 내친구 뽀로로' PET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은 내달 1일부로 진행되며, 대상은 '귀여운 내친구 뽀로로' PET 5종이다.
1,200→1,300원으로 인상
가격은 기존 1,200원에서 1,300원으로 100원(8.3%) 인상된다.
이는 지난 2014년 3월 이후 4년 8개월만이다.
팔도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물가상승률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 개발 등을 통해 건강하고 맛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