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11일 코스피가 100포인트 가까이 폭락하며 2120선에서 마무리했다. 코스닥도 40포인트 이상 내려 가까스로 700선을 지켰다.
8거래일 연속 하락마감한 코스피는 전장보다 52.45포인트 내린 2176.16으로 하락 출발했으며 외국인 매도로 낙폭을 키워 전일 대비 98.94포인트(4.44%) 내린 2129.67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06억 원, 2418억 원씩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4896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6.11%), 종이목재(-5.94%), 증권(-5.60%), 건설업(-5.44%), 소형주(-5.04%), 기계(-4.82%), 은행(-4.80%), 화학(-4.77%), 금융업(-4.58%), 통신업(-4.53%), 제조업(-4.51%), 대형주(-4.34%) 등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종목별로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4.86%)를 비롯, 셀트리온(-5.24%), 포스코(-5.51%), KB금융(-4.69%), 삼성바이오로직스(-4.30%), SK하이닉스(-1.85%) 등 대부분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전일보다 40.12포인트(5.37%) 크게 내린 707.38로 마감해 간신히 700선을 지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8억 원과 1836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이 2714억 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키웠다.
이날 미 증시 폭락으로 환율도 크게 올라 전일보다 10.4원이 오른 1144.4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