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중립'에 목표주가 '15만원' 제시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KTB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KTB투자증권은 10일 CJ대한통운에 대해 "택배 사업 부문 일회성 비용 및 수익성 악화로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중립'에 목표주가 '15만원'을 제시했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3.8% 줄어든 540억원, 순이익은 28.8% 감소한 77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8월 대전 물류센터 안전사고 관련 가동중단 영향도
그는 택배 부문의 '일회성 요인'을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 연구원은 "택배 총이익마진(GPM)이 8.5%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8월 대전 물류센터 안전사고 관련 가동중단에 따른 고정비 부담 및 간선 영업비용 증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에는 큰 규모의 단가 인상이 있는 데다 곤지암 메가허브(HUB) 본격 가동의 실적 기여가 4분기부터 확인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