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연강(蓮崗) 박두병 초대회장의 유지 이어받아 제정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두산연강재단은 5일 서울 종로5가에서 '제9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을 열고 김정 연출가(공연 부문), 이윤이 작가(미술 부문)를 각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두산연강재단은 공연부문 수상자에게 상금 3,000만원과 1억7,000만원 상당의 신작 공연 제작비를 지원한다.
또 미술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함께 서울 및 뉴욕 전시, '두산레지던시 뉴욕' 입주(항공권, 생활비 포함) 등 1억4,000만원이 지원된다.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은 "두산연강재단 창립 40주년을 맞아 더욱 뜻 깊은 올해 우리 문화예술의 내일을 이끌어갈 젊고 재능 있는 창작자들을 만나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수상자들의 예술세계를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두산연강예술상은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한 연강(蓮崗)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회장의 유지를 이어가기 위해 탄생 100주년이던 2010년 제정됐다.
공연과 미술분야에서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한 만 40세 이하 예술인 중 한국 예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성장 가능성 높은 예술가들을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