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 '더 투나잇 쇼'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MCU 공식(?) 스포일러 마크 러팔로가 또 한 건을 해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 NBC '더 투나잇 쇼'(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한 배우 마크 러팔로가 영화 '어벤져스4' 제목을 유출했다.
시리즈에서 헐크 역을 맡은 마크 러팔로는 "말해줘도 될 것 같다. 이미 나와 있는 것 같다"라며 '어벤져스4' 제목을 말했다.
'더 투나잇 쇼' 측은 해당 대목을 묵음 처리했으며, 마크 러팔로의 입은 모자이크로 가려졌다.
NBC '더 투나잇 쇼'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그의 입 근육이 움직이는 모양을 보고 '어벤져스4' 제목이 '전멸'(어나일레이션·annihilation)일 것이란 추측을 내놨다.
이후 마크 러팔로는 진행자인 지미 팰런에게 "오늘 밤 쇼에서 내가 말한 스포일러 부분을 편집해 달라"라며 "마블과 다시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다"라는 트윗을 보냈다.
이에 '어벤져스' 시리즈의 감독인 루소 형제는 "마크, 당신은 해고야"라는 리트윗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팬들은 일련의 사건이 MCU가 계획한 노이즈 마케팅일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마크 러팔로는 지난해 7월 미국 ABC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에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결말을 유출한 전력이 있다.
Twitter 'MarkRuffalo'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