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방탄소년단이 미국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가운데, 팬 아미들의 기부 행보가 눈길을 끌었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아미 트윗 계정에는 방탄 소년단 팬클럽인 아미들이 통조림 한 캔씩을 들고 미국 뉴욕 스타디움으로 향했다는 사연이 게재됐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시간으로 오전 8시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연다.
스타디움 데뷔전을 치르는 곳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뉴욕 메츠 홈구장인 시티필드다.
지금까지 폴 매카트니, 제이지, 비욘세, 레이디 가가 등 톱스타들만 이곳에서 공연했다.
콘서트 표 4만 장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완판됐으며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앞두고 현지 언론뿐 아니라 뉴욕 전역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콘서트 당일 아미들은 남다른 이벤트를 보여줬다.
아미들은 한 사람 당 한 개씩 통조림을 구매해 노숙자 기부단체에 기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진은 트윗을 통해 공개되며 콘서트 열기와 함께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현재 콘서트장 주변 열기는 공연 당일 오전 최고조로 끌어 올랐다는 소식이다.
현재 공연장 주변과 내부 모두가 아미들로 가득 찼다. 모여든 팬들은 방탄소년단의 팬임을 확인할 수 있는 옷이나 응원봉, 머리띠 등을 지닌 채 "BTS"를 외쳤다.
리허설 중 흘러나오는 방탄소년단의 음악에 반사적으로 반응하며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춤을 추는 팬들도 눈에 띄었다. 방탄소년단의 커버댄스를 전문으로 추는 아마추어 댄스팀이 등장, 깜짝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